안녕하세요 :)
운동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 생겼어요.
아직 여중생이라면 절대 늦은 게 아닙니다.
운동 쪽은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특히 체력이 좋고 다양한 운동을 즐겨본 경험이 있다면 더 큰 장점이에요.
여러 운동을 해보면서 ‘애매하다’고 느낀 건, 아직 전문적으로 배워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운동 재능은 기본기와 꾸준한 훈련 속에서 확실해져요. 씨름,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MMA 등 다양한 걸 시도해봤다는 건, 기본 체력이 좋고 센스가 있다는 거예요. 그건 정말 큰 재능이에요.
운동계열 진로를 가고 싶다면, 체육고등학교 진학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체육고는 다양한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경찰대나 군 특기병, 해양경찰, 배우 같은 진로와도 연결될 수 있어요. 물론 일반 고등학교에서 체육 특기생으로 활동해도 가능해요.
지금부터 체육 관련 학과나 진로 정보를 차근차근 모아보는 걸 추천해요.
부모님께선 현실적인 걱정 때문에 반대하시는 거니까, 무작정 싸우기보단 자신의 계획과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이걸 해보고 싶고, 이렇게 준비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더 진지하게 봐주실 거예요. 가끔은 부모님도 아이가 진심인 걸 느끼면 생각이 바뀌기도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처럼 도전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에요.
어떤 길이든 확신이 생기는 건 시도해보고 나서예요.
아직 늦지 않았고, 가능성은 충분해요.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