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사하고 38살에 코인노래방 창업해
이제 운영한 지 7년차 입니다.
그동안 창업하고 운영하며 느낀 점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아요.
일단 제일 궁금한 거 돈이 되냐? 물으면
당연히 돈 됩니다.
코인노래방 1곡에 500원으로
돈을 어떻게 버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 사장하기 나름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어도 사장이 노력하지 않으면 망해요.
코노는 매출 규모 늘려서 돈 버는게 아니라
수익률로 돈 버는 거예요.
제 매장은 평균 월 매출 1천 5백만원에
알바비, 임대료, 전기세 등등 빼면
대략 8백만원 정도 가져가고 있습니다.
대학 근처라 방학이면 매출 좀 빠지는데
어린 학생들이 학원 끝나고 와서 선방 중입니다.
그리고 초보 창업자는 개인 아니고 프랜차이즈로 창업하세요.
저도 처음에 돈 아껴보려고 개인창업으로
알아보다가 버린 시간, 돈이 훨씬 커요.
생각보다 코노 매장 내려면 학교보호구역, 학원법 등
법적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전 세븐스타로 창업했는데 상권분석하는 담당자분이
따로 있어서 봐둔 자리 말하니
상권, 입지, 관련 법 등 다 해결해줘서
순조롭게 문 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창업할 땐 이정도 아니었는데 이젠
코노 브랜드 중에 매장 수 제일 많아졌어요.
한 300개? 정도 되는듯
전 딱히 한거 없지만...브랜드 인지도
올라가니까 매출에 도움도 됩니다.
(코노 손님들이 은근 브랜드 많이 따짐)
요즘은 10주년 기념해 인테리어 시공비,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등 지원 많이 해주는거 같으니까
한번 확인해보세요~
18~20룸 기준으로 창업하면
1억 5천원~2억정도 비용드니까
프로모션 기간 때 창업해야 이득입니다.
그리고 투잡으로 운영하는 거 괜찮습니다.
저도 주말 바쁜 시간만 매장 가고,
알바쓰거나 무인으로 매장 돌려요.
다른 브랜드는 안 경험해봐서
확실히는 모르겠고, 세븐스타는
무인 관제 시스템이랑 IoT로 연동되어 있어서
집에서도 핸드폰으로 매장 문 열고,
노래방 기기 켜는 거 다 가능힙니다.
대신 밤 10시에 청소년 퇴실해야 하니까
그 전에 매장가서 학생들 없는지 꼭 확인해야 돼요.
마지막으로 코노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설 관리입니다!
세븐스타로 창업해서 가장 만족한 부분인데요.
코노 운영하다 보면 손님에 의해
기기 고장, 음향 설정 문제 등 크고 작게
해결할 일들이 꾸준히 터집니다.
세븐스타는 소통할 수 있는 전담 SV가 있어서
문제 생길 때 전화로 요청하면
바로바로 해결해 줍니다.
어려운 시기에 창업 생각하는 만큼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코노는 음식점처럼 유행은 안 타니까
장기적으로 운영하기에 괜찮은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