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에 입소리가 크게 나는 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거나 침을 삼킬 때 과도한 기압이 순간적으로 발사되기 때문인데, 우선 혀끝이 아닌 혀 옆부분으로 삼키려는 연습을 해보세요. 거울 앞에 서서 천천히 삼키면서 손가락으로 관자놀이 근처를 만져보며 ‘꿀떡’ 소리가 아닌 무음 삼키기를 익히고, 입 안이 너무 건조해서 소리가 커진다면 수업 전에 물을 조금씩 마시며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혀 근육이 긴장하면 소리가 더 크니, 목과 턱을 가볍게 스트레칭해 긴장을 풀고, 껌이나 사탕으로 씹는 동작과 삼키기를 번갈아 해보며 혀 근육 컨트롤을 길러보세요. 그래도 자주 난다면 이비인후과나 구강근기능 전문치료(마이오펑셔널 테라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