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질문 주신 "접속사로 연결된 병렬 구조에서 to 부정사의 생략" 관련 문법은 아주 좋은 포인트를 짚으셨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to 부정사에서 "to" 생략은 경우에 따라 허용되지만, 항상 문맥과 문장 구조의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올바른 문장을 살펴볼게요:
Patrick didn't want [to drive his car] or [to take the bus].
이 문장은 명확하게 to부정사 + 목적어 형태가 병렬로 나열된 정확한 문법 구조입니다.
이제 두 번째 문장을 보면:
Patrick didn't want to [drive his car] or [take the bus].
이 문장은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to 부정사를 이끄는 동사가 하나일 경우, 두 개 이상의 동사구를 병렬로 나열할 때는 맨 앞에 한 번만 to를 써주고 뒤에서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이걸 "to의 공통 적용(shared infinitive)"이라고 부르며, 아주 흔히 사용되는 문장 구조입니다.
예시:
I want to read books and write essays.
She hopes to travel abroad and study English.
즉, 문장은 다음 두 가지 모두 맞습니다.
1. Patrick didn't want to drive his car or to take the bus. (to 반복)
2. Patrick didn't want to drive his car or take the bus. (뒤의 to 생략)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병렬 구조의 요소들이 문법적으로 동일한 유형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동명사, 한쪽은 to부정사면 틀립니다.
뜻이 모호해지지 않도록 문장 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해야 합니다.
추가로 잘못된 예시 하나:
He wants to sing or dancing. > (틀림) : 병렬 구조가 맞지 않음. (to sing vs. dancing)
정리하자면, 병렬 구조에서는 동일한 문법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to부정사의 경우 첫 번째에만 to를 쓰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형태도 문법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각 요소가 명확히 같은 역할(동사원형, 목적어 포함 등)을 해야 문장 전체가 매끄럽고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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