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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진로선택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고2 학생이고 요즘 진로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이제

안녕하세요. 저는 고2 학생이고 요즘 진로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이제 곧 수능 과목 선택도 해야 하고, 대학과 학과도 슬슬 정해야 할 시기인데 최근 들어 갑자기 하고 싶은 진로가 많아졌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직업들에 대해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전부 부정적인 얘기뿐이라 더 혼란스럽습니다.예전엔 간호사가 되고 싶었어요. 근데 주변 어른들이 다 말리시고, 인터넷에서도 일은 많고 연봉은 적다, 너무 힘들다는 얘기만 보여서 거의 반포기 상태예요.그다음엔 식품회사 쪽에 관심이 갔는데요. 그것도 알아보니까 과가 비인기과이다, 전공을 안살릴경우에 식품관련 학과로 취업이 안된다, 연봉이 적다 등등의 이유로 부모님이 반대하세요.요즘 가장 해보고 싶은 건 증권사에서 일하는 건데 부모님은 너무 힘들다라면서 반대하시고, 유튜브나 커뮤니티 같은 데서도 극한직업이다, 스트레스가 최악일정도로 업무가 힘들다라는 말이 많아서 고민입니다.그리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같은 공기업에서도 일하고싶엇는데 당연히 부모님이 제가 공부못해서 못간다고 빠꾸먹엇어요..그래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제 진로를 어느쪽으로 정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세상에 쉽고 연봉높은 직업이 없는건 당연히 알고있지만 찾아보는 직업 모두가 심각할정도로 힘들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원하는 직업들이 다 실제로 엄청 빡센 직업들만 골랏나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을 시기인 만큼 충분히 공감됩니다. 우선 어떤 직업이든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항상 있습니다. 실제로 힘든 점도 존재하지만, 인터넷에는 특히 힘들었던 사람들의 경험이 더 많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모든 직업은 장단점이 있고, 결국 그 일을 왜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간호사나 식품회사, 증권사 모두 실제로 잘 맞는 사람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직업입니다. 반대로, 안정적이지만 본인에게 안 맞는 직업은 오히려 불행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의견도 존중하되, 본인의 성향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공부 스타일이 끈기로 해내는 타입이라면, 메디컬 계열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라면 부담만 클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진로를 확정하려 하지 말고, 어떤 분야에서 내가 흥미를 느끼는지, 무엇을 오래 공부해도 덜 지치는지를 관찰하는 게 우선입니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진로 체험 활동, 직업 인터뷰 영상, 대학 전공 설명회 같은 것들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만 접하면 세상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지, 완벽한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충분히 시간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그 자세가 이미 진로 준비의 시작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