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을 시기인 만큼 충분히 공감됩니다. 우선 어떤 직업이든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항상 있습니다. 실제로 힘든 점도 존재하지만, 인터넷에는 특히 힘들었던 사람들의 경험이 더 많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모든 직업은 장단점이 있고, 결국 그 일을 왜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간호사나 식품회사, 증권사 모두 실제로 잘 맞는 사람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직업입니다. 반대로, 안정적이지만 본인에게 안 맞는 직업은 오히려 불행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의견도 존중하되, 본인의 성향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공부 스타일이 끈기로 해내는 타입이라면, 메디컬 계열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라면 부담만 클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진로를 확정하려 하지 말고, 어떤 분야에서 내가 흥미를 느끼는지, 무엇을 오래 공부해도 덜 지치는지를 관찰하는 게 우선입니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진로 체험 활동, 직업 인터뷰 영상, 대학 전공 설명회 같은 것들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만 접하면 세상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지, 완벽한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충분히 시간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처럼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그 자세가 이미 진로 준비의 시작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