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다가 생각해 보니 제가 원래 수의예과를 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가고싶은 대학 수시에 제 내신이라던가 조금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뭔가 살짝 허무해요 수의사가 돈 많이 벌고 그나마 좋아할 만한 직업을 찾다가 수의사가 희망진로가 된 케이스여서그러다가 오늘 내신이 조금 부족하다는 걸 알고 뭔가 허무한 거예요 3년 진짜 개고생해서 어떻게든 내신 높여놔도 안 되고그렇다고 수능은 자신이 없어요 수시도 내신이 낮으면 수능 최저가 진짜 헬이고 최저가 낮으면 내신이 막 1.0대이고진짜 어떡해요.. 내신이 진짜 낮고 막 개판이면 포기하거나 대학만 갈 수 있으면 되요인데.. 제 내신이 1.29이고 학생회장에 수도권 학교거든요 진짜 어떡해요.. 저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부모님이 공부를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아니었어서... 저 이제 뭐 하고 먹고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