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는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스타일이 굉장히 강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범죄 영화라는 인상을 줬어요 런칭 포스터에서부터 한소희와 전종서의 투샷이 눈에 띄게 인상적이고, 예고편에서는 도심 질주, 금괴 절도, 밀도 있는 대사와 빠른 편집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잘 보여줬습니다 특히 “계획은 완벽했다”는 문구와 함께 전개되는 전형적인 범죄 장르 클리셰를 한국식 감성으로 세련되게 풀어낸 느낌이에요
예고편만 보면 전종서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운 분위기랑 한소희의 다크하면서도 생기 있는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캐릭터 간 케미도 기대되고, 전반적인 속도나 긴장감도 괜찮게 설계된 듯해요 김신록, 정영주 같은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오는 만큼 감정선도 단순하지 않을 것 같고요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된 걸 보면 해외에서도 작품성과 스타일을 인정받은 셈이라, 본편이 이 속도감과 감각을 유지한다면 꽤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