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해서 인서울 못 갑니다.
님 학원의 다른 애들과 비슷하다는 건 님 생각이죠.
님 학원의 최상위권자들과 비슷해야 대학을 갈 수 있는 겁니다.
주변 애들하고 비슷하다? 지방대도 힘듭니다.
그리고 님 경쟁자는 님 학원 애들이 아니라 전국의 특성화고 디자인 전공한 애들 및 다른 학원 애들입니다.
공부 못해서 디자인 선택한 애들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 들으면서 3-10년 준비한 애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 애들 대부분은 순수회화, 애니 등 다른 곳을 1지망으로, 디자인을 2지망으로 쓰는 거지만.
1년은 정말 많이 모자라는 것이구요. 그나마 디자인이니 따라는 겁니다.
하여간, 홍대 이런 데 비교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님 학원에서 일단 톱이 되시죠.
그리고 인서울은 성적도 많이 봅니다.
디자인쪽이 경쟁이 약하다 보니 주변에 대학들 많이 갈 겁니다.
백석대처럼 아예 성적 거의 안보는 곳들도 있죠. 그렇다고 실기가 뛰어난 애들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인서울, 아니 경기권만 되도 충남 이하권하고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뭐 협성대, 평택대 같은 바닥대야 그저 그렇겠지만.
솔직히 3학년이면 기술 가르치는 시기가 아닙니다.
지금 실기 작품 지도하는 시기죠.
실기 작품 그리고, 그거 평가하고, 피드백 하는 거지 그림 그리는 법 구도 잡는 법을 이제와 가르치지 않구요
그 피드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른다면, 님이 아직 수준이 안되는 겁니다.
2학기 되면 특강에 들어갈 겁니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월 몇백 내고 특강 2~3개월 과정 합니다.
허파에 바람들어 서울 타령하지 말고, 일단 특강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한작품에 몇시간씩 그리고나서 집에 오면 다른 공부 아무것도 못합니다.
인서울, 경기권만 되도 성적 많이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실기가 더 크고(70%), 혹은 실기만 보는 건 후진 대학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