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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다가 멘탈 나갈 때 멘탈이 엄청엄청나게 약한 고1 여학생인데요,,, 공부욕심도 크고 하루도 빠짐 없이

멘탈이 엄청엄청나게 약한 고1 여학생인데요,,, 공부욕심도 크고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하는데 머리가 진짜 안 따라줘요.. 오늘 학원에서 공통과학2 중화반응쪽 수업을 들었는데 이해 살짝이라도 안 가면 바로 멘탈이 팍 나가버려요ㅠ 여기서 그만이면 괜찮은데 막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요ㅠ 자꾸 눈물 나는데 참으려고 해도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ㅠ 이해 된다고 해도 쌤이 내신 문제 못 풀겠으면 또 거기서 멘탈 나가서 울컥해요ㅠㅠㅠ진짜 이 유리멘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거의 모든 과목에서 다 그런데 특히 수학이랑 과학이 진짜 너무 심해요.. 제가 이과쪽이 많이 약한데 그만큼 모든과목중에서 제일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ㅠ 내년에 화생지 해야 되는데 고1 화학쪽에서 잘 안되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ㅠ 문과 가야되나 싶고 그냥 너무 속상해요,,,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공부 실력 문제라기보다 마음 근육이 너무 지쳐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공부를 매일 빠짐없이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멘탈이 이렇게 쉽게 무너진다면 장기전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1. 왜 이렇게 울컥할까?

  • 완벽주의 성향: 조금이라도 이해 안 되면 ‘내가 못한다’ → ‘난 안 된다’로 생각이 확 튀어요.

  • 과도한 몰입 + 피로: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면 뇌가 쉬는 시간을 못 가져서 감정이 예민해집니다.

  • 자존감이 성적에만 연결: 문제를 못 풀면 ‘나는 못난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2. 당장 써먹을 응급 대처

  • 문제 안 풀릴 때 ‘딱 3분’ 멈추기

  • 자리에서 일어나 물 마시고, 창문 열고 숨 크게 세 번 쉬세요.

  • 이 짧은 멈춤이 울컥하는 걸 끊어줍니다.

  • 문장으로 자기 진정

  •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모르는 거야.”

  • 이걸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세요. 뇌가 ‘실패’ 대신 ‘학습 중’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문제 풀이 후 ‘성공 노트’ 만들기

  • 잘 풀린 문제, 이해한 개념을 기록해서 ‘내가 한 것’에 시선을 두게 하세요.

3. 장기적으로 멘탈 강화 루틴

  1. 공부 계획에 ‘쉬는 날’ 넣기

  2. 주 1회는 진짜로 펜을 내려놓는 날을 만들어야 합니다.

  3. 뇌도 근육처럼 쉬어야 성장합니다.

  4. 공부 목표를 ‘양’보다 ‘시간 집중’으로

  5. 오늘 몇 문제 풀었는지가 아니라, 오늘 40분 집중 3세트 했는지를 목표로 삼으세요.

  6. 감정 기록 습관

  7. 문제 풀다 멘탈 무너진 순간과 이유를 짧게 기록 →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 대책 세우기.

포인트: 멘탈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으로 점점 단단해집니다.

지금처럼 쉽게 무너진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어요.

지금이 ‘감정 관리 연습’ 시작할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