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계약 당시의 선의와 현실의 괴리,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특성과 조건 불일치로 인한 문제인데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제를 정리하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답변드릴게요.
상황 요약
항목 | 내용 |
거주지 |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
현재 집 계약 | 2024.09 수기 갱신 계약서 (1년 4개월 남음) |
세대 정보 | 보증금 1억 1천, 공시가 약 1억 8,900 |
집 상태 | 2층 건물 / 지하 대피소 존재 → 전세대출 거절 사유 |
현재 문제 |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잔금 완료했지만 기존 집이 안 빠짐 → 보증금 묶임 |
원인 | 대출 불가, 보증보험 불가, 일반전세대출만 가능 (제한된 수요) |
중개 과정 | 집주인 소개 부동산은 소극적, 본인 직접 홍보 중 |
문제 핵심 요약
계약은 전세보증금 반환 조건 없는 '일반 임대차계약'으로 갱신
현 시점에서는 집을 빼고 싶어도, 법적 퇴거 사유가 없음
전세보증보험 불가 → 대출 대상자 제한 → 집이 안 빠짐
중기청→버팀목으로 전환되며 기존 대출이 되던 집도 현재 대출이 막히는 구조
해결책 제시 (실질적 + 전략적 대응)
1. 임대인의 “협조”에 대해 다시 공식적으로 요구
집주인이 “집을 빼는 걸 도와주겠다” 했던 과거 발언을
내용증명 또는 문자로 공식화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시 문자: “작년 계약 시 말씀하셨던 것처럼, 집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부탁드립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습니다. 혹시 보증금 일부 조정이나 조기 해지에 대해도 협의 가능하실지 문의드립니다.”
집주인에게 협조를 문서화해 두면 추후 협의 불발 시 유리한 자료가 됩니다.
2. 계약 조기해지 협의 가능성 타진 (조건부 해지)
다음 조건을 제시해 조기해지를 제안해보세요:
보증금 일부 차감 + 잔여 기간 월세 포기
후임 세입자 조건 맞추는 데 적극 협조하되 일정 기간 지나면 계약 종료 요청
일부 세입자들은 “보증금 100만~200만 원 포기 + 계약종료” 식으로 협의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집주인이 장기 공실을 감수할 바엔 조기 반환에 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전세보증보험 가능한 보증기관 확인 (HF도 다시 시도)
HUG 안 되더라도 HF(한국주택금융공사) 또는 SGI 서울보증에 임차인 보증 방식으로 한 번 더 문의해보세요.
특히 HF는 목적물 기준이 HUG보다 느슨하고, 대피소를 생활공간으로 쓰지 않으면 배제되기도 합니다.
HF 고객센터: 1688-8114
“지하 대피소가 폐쇄된 상태이며, 실거주가 지상 1층입니다. 이 경우 보증 가능 여부 확인하고 싶습니다.”
4. ‘공실 관리형’으로 전환해 이중주거 유지
현재 짐이 있는 상태로 전세가 안 빠지는 것이라면,
집을 깨끗이 비우고 반전세 조건(월세+보증금 낮춤)으로 전환하여 전월세 전환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월세 보증금 낮추면 대출 안 받는 세입자 유입 가능성 높아집니다.
5. 최악의 경우 대비 – 임차권등기명령
현재 당장 퇴거 못 하더라도,
1년 뒤에도 보증금 반환이 안 될 경우 →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해 전입·확정일자 유지하고 이사 가능
추가 전략 팁
전략 | 설명 |
네이버/다방에 “대출 안 되는 전세, 저렴한 조건 협의 가능” 강조 | 타겟을 바꾸면 의외의 수요 발생 가능 |
인테리어 사진 정리 + 반전세/보증부월세 조건 변경 등록 | 현금 세입자 대상 광고 전환 |
처가에 현재 상황 설명 시 자료 준비 | 감정적으로 미안함을 표현하되,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약
문제 | 해결책 |
보증금 묶여 신혼집 이사 어려움 | ➤ 집주인과 조건부 조기해지 협상➤ HF 보증상품 재검토➤ 반전세 전환 전략 |
보증보험 불가, 대출 불가 매물 | ➤ 월세 보증금 낮추고 현금 세입자 노리기 |
정신적 부담, 처가와의 갈등 우려 | ➤ 문서화·적극 대응을 통한 문제 해결 의지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