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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확률과 우연의 결과물인가요, 아니면..?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리적인 사건은 확률과 우연의 결과물인가요, 아니면 이미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리적인 사건은 확률과 우연의 결과물인가요, 아니면 이미 정해져 있는건가요 ?광자와 전자, 미시세계를 포괄하는 모든 우주에서여.. 빅뱅부터 지금까지..예를 들어 고전물리학이나 상대성이론같은 어떤 규칙이 존재한다면같은 조건(환경)이 주어진다면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 가 되는거고우주의 역사가 테이프로 되어 있어서, 테이프를 수십억년 뒤로 되감은 뒤 다시 재생한다면 우주가 지금과 똑같은 것인가? .... 에 대한 물음입니다.여기에서의 우주란 ... 천문학에서 다루는 우주는 물론이고 지구와 생명의 진화, 그리고 인류의 역사까지 모두 포괄하는 우주입니다.인간의 뇌에서 벌어지는 일들 역시 물리적인 현상이고, 인간의 자유의지란 존재하지 않으며유전자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기계이고, 주어진 환경에서 뇌에 저장된 정보에 의해반응하는 유기체라는 입장이요.만일, 우주가 확률과 우연의 결과물이라면같은 조건(환경)이 주어졌을때 서로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물리적인 현상에 인과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도 존재한다는 것이 되는데..미국의 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주장'만일 생물의 역사가 테이프로 되어 있어서, 테이프를 수십 억 년 뒤로 되감은 뒤 다시 재생한다면 생태계가 지금과 똑같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생태계 대부분은 우연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는데도대체 우주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나요 ?1번> 확률과 우연 ?2번> 아니면 인과의 법칙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다 ?3번> 그것도 아니면 현재까지의 인간의 과학지식으로는 둘 중에 뭐가 정답인지 알 수가 없다 ?( 양자역학에서 다루는 인간의 관측과 예측을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실존하는 우주 자체를 묻는질문임 )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3번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이 오해하시는게,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측정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인간이 하는 '행위'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측정(혹은 관측)이라고 하는 것은 상호작용 그 자체입니다. 예를 들어 A입자와 B입자가 서로 충돌할 때, B입장에서 A는 관측이 된 상태라는 겁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저기에 인간이 있든 없든 별 문제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우주 내에서 이러한 미시적인 범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관측은 결국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결국 이 관측이라는 것이 입자의 상태를 확률적으로 결정 짓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이 부분을 무시하고 우주의 본질을 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우주에 애초에 그렇게 작동하니까 인간이 뭔가를 관측하려고 할 때 당연히 그렇게 우주의 법칙대로 정해지는 것이죠.

우주는 어떻게 돌아가냐?는 질문은 현재로써는 이렇게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스케일에 맞는 유효 이론대로 우주가 작동한다.'

일상적인 범위에서는 뉴턴역학, 거시적인 범위에서는 상대론, 미시적인 범위에서는 양자역학에 따라 우주가 돌아갑니다.

이 3가지 범위의 우주를 한 번에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론은 있기는 하지만 발견하지 못 한 것일 수도 있고, 정말로 존재하지 않아서 발견하지 못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아직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