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반년정도 만났는데 현재 대학입시 때문에 남자친구랑은 서로 겹치는 시간대가 아예 없어서 만나기도 쉽지 않아요… 그리고 이건 제 잘못이 있는데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랑 둘이서 여기저기 잘 놀러다니다가 요즘 오랜만에 여자애들이랑 놀러다니면서 남자친구한테 살짝 소홀해졌고 거기서 남자친구는 서운함을 느끼는 상태예요근데 여기서 남자친구 성격 때문에 살짝 권태기인지..ㅠㅠ 잘 모르겠는데 남자친구가 삐지면 항상 행동하는 루틴이 있어요 말투로 삐진 티를 내서 제가 기분이 안 좋냐 물어보면 그때서야 너 때문이긴한데 너 잘못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라 정말 괜찮다하면서 항상 일찍 자러간다하고 또 혼자 새벽에 늦게 자더라구요그리고 다퉈도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게 하고 (연애 초에)제가 먼저 연락했다가 아직 기분 안 풀렸는데 억지로 화해하려하지 말라고 해서.. 그럼 기분 풀릴 때 연락해라하고 제가 연락 안 하면 또 연락이 한동안 끊겨요 그러고 다시 제가 연락하면 남자친구는 우리 헤어지는 건줄 알았다..면서 화해하고 그랬는데얘랑 원래 잘 알고 지내던 친구사이였어요 근데도 이런 성격인 줄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분명 소홀하게 한 건 제 잘못인데 남친 행동에 살짝 저도 지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계속 남자친구 단점도 점점 보이는 것 같고ㅠㅠ 제가 나쁜건가요..?헤어지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대화로 입시 얼마 안 남았는데 그냥 꾹 참고 기다릴까요? 평소에는 정말 사이 좋은데.. 권태기가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