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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챤 고등학교 유학 안녕하세요중학교 졸업이 코 앞인데 고등학교를 미국 크리스챤 고등학교로 갈 것

안녕하세요중학교 졸업이 코 앞인데 고등학교를 미국 크리스챤 고등학교로 갈 것 같아 질문합니다 1. 수영장에서 수영하나요? 안할순 없나요?제가 제 몸을 보이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공포심을 느낍니다영화보면 수영 수업도 하던데 탈의실에서 알몸으로 있는걸 본 적이 있어서요. 그리고 이미 수영 수업이 필요없을 정도로 수영을 잘하는 편입니다 (2년 전 까지 8년 동안 수영학원 다님)2.크리스챤 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랑 다른가요?제가 사실 종교가 있는건 아닌데 설마 가서 종교인인 척 티를 뿜뿜 내야하나 싶어서요 기독교 수업도 따로 있다는데 기독교인들 끼리만 아는 뭔가 있을거 아니에요 저만 아무것도 못하다가 의심받진 않을까 해서요3.다른 사람 가정집에서 있을건데..일단 제가 편식이 진짜 심해요. 우유를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나고 토마토를 먹으면 토를 하고 더욱이 음식을 잘 안먹어요.근데 미국에선 우유랑 토마토 같은 식품을 먹는게 흔하다 하더라구요 근데 남기면 편식이 아닐까 해서 (시리얼도 진짜 못먹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거기서 지켜야할 예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4.인종차별, 성소수자차별 심한가요?그래도 미국이 많은 인종이 섞여있고 기독교 학교니까 심하진 않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가정집 사람들이 다 백인이기도 하고 미국이 그래도 비교적 백인들이 더 많다 보니 차별을 받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정신적으로 이성입니다, 그니까 좀 생소한 개념일순 있는데 트젠이에요 (앞서 수영장 수업을 꺼려한 이유). 숨기면서 사는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5.친구.. 사귈수 있을까요언어장벽이 있고 제가 키가 많이 작은 편이라 무시당할것 같아요. 한국인도 있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미국 크리스천 고등학교 유학, 걱정되는 게 많겠네요. 하나씩 짚어볼게요.

1. 수영 수업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필수인 곳도 있어요. 몸을 보이는 게 불편하면 학교에 솔직하게 얘기해 보세요.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면제되는 경우도 있고, 대안 활동을 제시해 줄 수도 있습니다.수영을 잘한다는 점도 어필해보면 좋겠네요.

2. 크리스천 학교는 예배나 종교 수업이 있지만,꼭 기독교인이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학교의 종교적 분위기를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하죠. 기독교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아요. 수업을 통해 배우면 되고, 궁금한 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편하게 물어보세요.

3. 편식은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제가 위장이 좀 약해서 ___는 못 먹어요." 라고 하면 대부분 이해해 줄 거예요. 억지로 먹다가 탈 나면 더 힘드니까요. 미국 가정에서의 예의는 식사 전 기도, 식사 후 감사 인사 등이 일반적이에요. 이 부분은 호스트 가족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4. 인종차별이나 성소수자 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지만, 모든 학교나 가정이 그런 건 아니에요. 걱정되는 부분을 유학원이나 학교 담당자와 상담해보세요. 학교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는 게 편할 수도 있지만,힘들면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나 상담사에게 털어놓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5. 친구는 분명 사귈 수 있어요! 영어가 서툴러도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중요해요.키가 작다고 무시하는 친구는 좋은 친구가 아니니 신경 쓰지 마세요. 한국인 학생이 있는지도 학교에 문의해보면 알 수 있어요.

준비할 게 많아 막막하겠지만, 차근차근 알아보면 즐거운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더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