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나뉠 것 같네요 그 친구가 남자친구을 사귄 경험이 있으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너무 충동적으로 고백하지는 말고 약간씩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듯한 여지를 주는 건 어떨까요? 퀴어 영화를 같이 보고 반응을 보거나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라는 베이스를 깔고 본인에 대한 얘기도 살짝 해 보세요 퀴어에 대한 반감이 없으면 천천히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같은 학교시니까 자주 만날 것 같긴 한데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게 하는 거죠 인구의 90%는 양성애자라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 조금씩 친구의 선을 넘을락말락 하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인 같은 스킨십이나 데이트 같은 시간을 많이 보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