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요일에 친구랑 도서관가기로했는데갑자기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는거에요 이유도 안말해주고 사과도없이 그래서 다른친구랑 사진찍으러 가기로 했는데그 친구도 같이 낀거에요 그러더니 자기 학원테스트 보러가기로했다는거에요 근데 거기 제 좋사가 있는곳이고 그 친구도 그걸 알아요 그래서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데 사진 다 찍고 고르는 시간때 제가 눈감은거만 두개 고른거에요 제가 얼굴 다 가릴거라고 하긴 했는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한테는 상의도 없이 그냥 골랐어요제가 항상 친구들한테 다 맞춰주니까 제가 만만해보여서뭘 해도 다 괜찮은 애로 알까요이 친구한테 얘기 하고싶은데 뭐라해야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직접 이야기하고 싶으시겠지만 일단 그 친구와는 멀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굳이 대면해서 얼굴 붉히는 것보다는 천천히, 서서히 멀어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약속을 안잡게 된다던가, 혹여 다른 친구와 함께 약속잡게 되면 그 친구와는 그저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할 때만 반응해주면서 그 외에 다른 친구들에게 집중하세요 그러면 그 친구도 자신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느끼고 질문자님과 거리를 두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