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충당한다 .. 예를 들어서, 이것을 한국에서 알바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시급 대충 만원으로 합시다.
유학생을 합법적으로 알바가 주 28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방학때는 허가를 받고 40시간 가능.)
그럼 주에 28만원 정도를 합법적으로 벌 수 있겠네요. (세금은 그냥 일단 생략해둡시다.)
그리고 대부분이 쉬프트제니까 28만원 미치지 못하는 주도 많을겁니다.
따라서 대략 20만원으로 치고 주 4로 곱해서 나오는 금액이 80만원 정도 되겠네요.
이건 예제이고, 대학교가 아니고 비교적 자유적인 일본어학교를 다니면서 알바하시는 분들은 달에 10-15만엔 버시는 분들이 많고, 불법적으로 더 뛰시는 분들은 20만엔 까지 버시는 분까지는 봤는데.. 대학교다니면서 뭔 짓을 하더래도 15만엔선이 최대일겁니다.
물론, 야간알바나 조조에 가서 하는 택배상하차는 돈을 더 쳐주긴 합니다만,
이렇게 하면 다음날 수업에 엄청나게 지대한 영향이 끼치기 때문에 상당히 무리가 가겠네요.
그래서 일본유학 특히 대학교는 전제조건이
집에서 학비를 대부분 충당해주는게 전제조건이 됩니다.
옛날에는 헝그리정신으로다가 학비를 본인이 벌어서 어떻게든 하는 방법이 있었고
시대가 시대인지라 신문장학생도 이젠 안뽑는거 같은데..
1. 학교 자퇴해서 중졸로.. 음?
일본에서 대학입학시험을 치루는 조건이 "해외에서 12년간 수학할 것"이라는 문장이 무조건 들어가있습니다.
고로 중졸이면 9년밖에 안쳐주는거니 이상태로는 수험자격 자체가 안됩니다.
자퇴해서 일본 대학 수험할거면 검정고시는 필수고, 검정고시인 경우는 따로 절차가 필요할테니 이건 님이 가고 싶은 학교 입시요강을 자세히 읽어보길.
2. 국립대 ? 사립대 ?
국립대는 시험이 입학년도의 2월에 몰려있고, 사립대는 빠르면 8월~12월, 뭐 늦은 경우는 2월도 있긴하지만, 어지간하면 국립대보다는 빨리 끝납니다. 고로, 국립대나 공립대 중에서 비교적 빠른데를 지원하거나, 사립대 합격해놓고 입학금만 넣어두고(일명 스베리도메), 국립대시험쳐서 들어가는 방법이 일반적이겠네요.
3. 그래서 얼마를 모아야하냐?
대학을 어디로 갈건지, 문과냐 이과냐, 사립이냐 국립이냐에 따라서 돈을 어느정도 모아야하는지 크게 나뉠겁니다.
지방으로 갈거면 그만큼 돈은 절약이 되겠지만 차가 필요하게 될거고,
문과나 이과는 학비차이가 엄청나게 크게 납니다.
사립이냐 국립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학비까지 생각할거면 수천만원 레벨까지 갈거고
걍 어떻게든 버틸생각이면 수백만원 레벨도 가능은 합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지니 뭐라 쓰긴 어렵네요.
4. 유학이 메리트가 있냐?
이렇게 개고생을 할거면 메리트가 있냐 없냐 이 부분도 잘 생각해 둬야할겁니다.
그냥 워홀로 일단 가봐서 이게 답이다 싶으면 그때가서 준비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유학가서 제대로 있을거면 군대도 빨리 갔다와야할거고.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본이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도 아닙니다.
세금 많이 떼어가지, 나라에 돈은 없지.
뭐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