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만 봐도 지금 얼마나 고민이 크실지 느껴집니다. 대학과 학과 선택은 한 번의 결정으로 오래 영향을 주다 보니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지요.
우선 말씀해주신 선택지를 정리하면,
경남대/대구대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는 최근 고령화와 재활 분야 확대로 전망이 좋습니다. 특히 병원, 재활센터, 특수학교 등 취업처가 다양해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대구대는 ‘추합’을 기다려야 한다는 변수가 있어 불안감이 생길 수 있어요.
가야대 물리치료학과: 물리치료 역시 꾸준히 수요가 있는 분야이고, 현장에서 역할이 분명합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고, 지역/병원 규모에 따라 취업 조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두 가지예요.
1. 안정성: 확실히 합격 가능성이 높고, 취업 전망이 안정적인지
2. 적성: 내가 더 오래 흥미를 가지고 버틸 수 있는 전공이 무엇인지
지금 상황에서는 “추합 기다림” 때문에 불안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쪽을 1순위로 두는 게 현실적으로는 더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안전빵”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실제 수업 내용(재활훈련, 환자 케어, 치료 실습 등)을 떠올려봤을 때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전공을 고르는 게 후회가 적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서 좋은 길을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