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를 해서 내가 운전해서 저 루트를 달린다?
어우...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도착한지 2~3일차부터 시차가 바뀌어 그때부터 정신 없을건데요.
한 일주일 지나면 적응할만하면 귀국해야 하고.
샌프랑 엘레이 산타모니카 라스베가스.. 가까이 붙어 있는것 같지만
도시간 평균 이동 시간이 평균 5~6시간 걸려요.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넘 빡센 루트로 보이는듯.
하긴 미국 서부를 자주 갈수 있는 게 아니니까 최대한 뽑고 와야 하긴 하는데
금문교 러시아워나 주말에 통과할때 보면 주말 올림픽 대로 강변북로 저리가라
할 정도기도 하니까...유니버설도 하루로는 수박 겉할기이고.
요즘엔 뭐가 유니버설 시그니처인가.. 그것들 미리 예약해서 표 뽑아놓지 않으면
기다리는데만 에버랜드 사파리 저리가라...
비버리힐스 파머스마켓 쇼핑 같은건 좀 과감하게 포기하고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헐리우드 거리...는 가볼만 하죠.
롬바드도 보기보다 걍 그런 언덕이고. 영화에서 많이 보는 명소란건 감안하면
괜찮을듯., 피셔맨스 워프는 유명한 항구 식당과 카페들 있는 포구(?)인데
비린내 심하고 비싸요. 모든게 다. 생각보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참.. 저 샌프 코스들이 한번 가기 힘든 미국이니 다 가봐야 할 명소들이고,
가보면 막상 에에 하는 그런 느낌이라 몇군데 빼고 가는게 좀 나을듯.
다 돌면 너무 촉박하죠.
금문교 공원은 가면 좋고, 금문교 위용 실제로 볼수 있으니까 추천.
캐년은 2박3일 투자해도 전혀 아쉬울게 없음.
샌프- 라스- 캐년이 일반적인 미 서부 코스인데 기본적으로 광활하고 멀어요..
장소 이동만 3~4, 5~6시간 씩 기본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서부 하면 도시간 거리 멀찍이 떨어져서 휴게소도
뜸하고 그래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거의 우리나라 붐비는 고속도로 같은
길들이 대부분이에요. 사방이 사막인 뻥뚫린 아리조나 사막조차 차들이
쉴새없이 다니면서 붐빔.
그래도 부럽네요. 추석연휴 풀로 갈수 있으시니...
언급한 코스 다 소화하려면 너무 힘들고 수박 핥기가 될테니까
여기저기 많이 정보 얻으시고 뺄건 빼고 추가할건 추가해서
루트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