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졌을 것 같아요.
오랜 반대 끝에 부모님 허락을 받았으니, 이제 시작선에 선 기분이실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2 지금 시점에서 제대로 준비하면 재수까지 꼭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연극영화과 입시는 실기 비중이 크고, 성적보다는 표현력·창의성·태도 같은 부분을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거를 말씀드리면,
한예종·중앙대·동국대는 모두 전국에서 경쟁자가 몰리는 상위권 학교예요.
그만큼 준비 기간과 훈련의 깊이가 중요해요.
연기학원에서는 발성, 호흡, 대사 처리, 즉흥 연기 같은 기초부터 포트폴리오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혼자 독학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해요.
고2부터 학원을 다니면 약 1년 반 정도 준비할 시간이 생기는데, 이건 합격자 중에서도 꽤 흔한 케이스예요.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학원 등록 전에 무료 수업이나 체험 강의를 꼭 들어보세요.
학생과 맞지 않는 커리큘럼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 게 중요해요.
학교 공부도 완전히 놓지는 마세요.
특히 동국대·중앙대는 내신이나 수능 최저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연기만 준비하다가 지원조차 못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매일 자기 목소리와 표정을 녹화해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학원 수업 외 시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았을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실제로 고2 여름이나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합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러니 “재수를 전제”하기보다는 “고2 지금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하는 게 가장 좋아요.
저도 예전에 연극영화과 준비생들을 상담하면서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방향을 빨리 잡은 학생일수록 결과가 훨씬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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