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가부장적이시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조금 분노조절을 못하시는편이십니다. 지금은 많이 안그러시지만 제가 11살이 되던 시점부터 매일같이 술을 먹으시고 난동을 피우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들은 방에 숨어있었고 항상 밖에서는 큰 소리가 낫었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의 싸움은 경찰이 오고서야 중단됬구요 이웃집에 사시는 분들이 대신 신고를 해주신 날에는 그나마 마무리가 됬었지만엄마가 신고를 한 날에는 새벽에 엄마를 밖으로 끌고가 밀치고 옷을 뜯고 때리고… 제가 싸움을 말린 날에는 11살인 저한테 ㅂㅅ같은ㄴ이랑 ㅈ같은ㄴ ㅅㅂㅅㄲ 같은 욕을 퍼붓고 저또한 세게 밀치거나 앞으로 아빠로 부르지 말라던 등…여러가지 언행을 삼았습니다 ㅡ. 아빠는 항상 싸운지 1주일이 지나도 화를 내셨고 집안은 항상 얼음바다였어요. 물론 다음날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시고 할머니한테도 잘못했다고 얘기를 했지만 뒤에선 저와 제 동생들을 불러 엄마가 이상하다며 뒷담화를 하고자기는 그렇게 잘못한게 없는데 다들 왜그러냐며 화를 냈었어요. 요새는 안그런줄 알았더니 얼마전에도 저와 제 동생들이 학원에 간사이 엄마한테 해코지를 해서 경찰이 왔었어요.. 또 저희 아빠는 남의 실수와 남의 노력을 인정을 안하는 편입니다. 항상 돈 자랑을 하시고 돈 얘기, 직업 얘기를 하시는데 이게 너무 듣는 사람 입장에서 힘듭니다. 저보고는 좋은 직업을 가지라며 항상 얘기하시고 제 꿈은 안중에도 없습니다그저 사회적으로 보이는것에 굉장히 집착하시고 불쾌한 말을 자주 하십니다. 공부 외의 분야는 인정을 안하시고요.. 예체능 분야는 공부하기 싫은 사람이 가는 분야라며 남의 노력은 인정하지 못하십니다..근데 이런건 아빠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엄마는 성격이 되게 세신 분입니다. 동시에 아빠처럼 술을 먹고 난동을 피우진 않으시지만, 막말을 너무 심하게 하고 화가 나면 똑같이 욕설을 퍼붓습니다. 또, 남의 노력은 인정안하며 왜 남한테 잘 대해줘? 이런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타인이니까 존중을 하고 배려를 해야되는데 그런 생각은 하시지도 않아요.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만 잘해주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ㅡ. 그래서 진상짓을 너무 심하게 하시고 저에게 다른 사람한테 인사하지 말라고 합니다. 00님이라 하지말고 00이라 하라고 하고타인의 성의나 배려에 굳이 감사할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또 막말을 하면 너는 고작 그것밖에 못하고 어쩌고 저쩌고 사람밖에 안되는데.. 이런 말들을 정말 심하게 하시고 학원 테스트 70점을 맞은 날에는 과장 없이 문자 50개 넘게 보내시고 전화를 10통 넘게 보내십니다.. 그리고 항상 제가 태어나면 안됐었다 소리만 반복하고요. 제가 화를 낸 날에는 저를 때리거나 멱살을 잡거나 밀치십니다 제가 속상해서 무슨 말을 하면 너가 그러면 안되지. 그래서 결론이 뭐니? 이런 얘기만 하셔서 정말 무의미하고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너무 숨통이 옥죄어저셔 가끔씩 눈물이 나도 금방 뚝하고 그치며 무기력한거 말고 아무 감정도 안듭니다.. 저또한 공감하기가 힘들어졌고 자존감이 너무너무 낮아져서 말 더듬는 습관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심각한 소화장애와 대인기피증이 생겼습니다.엄마는 항상 저에게 너가 이상하니까 약을 먹어야한다고 말해서 전 약도 먹고 있고요.. 최근에는 우울감이 너무 심하게 와서 망상을 심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알겠다고만 하시고 안해주신지 약 4달이 넘었습니다약은 직접 가져오시는데 먹기가 정말 싫지만 먹고 있습니다예전처럼 친구를 사귀는것도 어렵고 학교에서는 공황 증상이 자꾸만 나와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부모님은 듣지도 않으시구요. 제 성격을 자꾸만 의심하고 제 문제점을 찾고 있습니다저는 성격도 변했고요.. 저 이제 어떻게 사나요… 정말 자존감은 바닥이고요 학원 선생님한테도 일주일에 3번씩 너무 심하게 뭐라 듣고 심할땐 뺨도 맞거나 그냥 맞는데 그럴때마다 진짜 못 살것같아요. 편해지고 싶어요 안행복도 되니까 편해지고ㅠ싶어요 이 동네가 너무 싫고요 저는 이제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