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괴로워요 내일 개강인데 같은 과 남자 동기 때문에 고민이 있어요...학교에서도 저를

내일 개강인데 같은 과 남자 동기 때문에 고민이 있어요...학교에서도 저를 과하게 쳐다보면서 자꾸 어딜가든 붙어있으려해요 학교 끝나고도 따라오고 저한테 말시키는 남자애한테도 공격적이어서 참 부담스러웠거든요 부담스럽다고 여러 번 직접, 톡으로도 분명히 말했는데도 여전히 쉬는시간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거나 집 갈 때마다 붙어서 따라왔어요.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건 우울감을 과하게 드러내면서 자퇴하겠다는 둥 사라지겠다는 둥 말도 서슴치 않았고 너무 잦은 연락도 부담스러웠어요..특히 학교 다닐 때도 늘 누가 뒤에서 따라올까 불안했어요. 그 애가 저보다 먼저 집에 가는 걸 분명 확인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제가 나가면 모자를 눌러쓰고 제 뒤에서 쳐다보며 따라오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넘겼지만, 돌이켜보면 이상한 행동이 많았어요...학교 끝나고 제가 가는 길에 갑자기 뒤에서 어깨에 손을 얹고 나타난 적도 있고, 언제 왔냐 물으면 얼버무리면서 사실은 중간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또 언제 절 따라올까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졌습니다.또한 제가 힘들다고 몇번을 말하고 계속 거리를 두자, 이제는 저를 ‘왕따시킨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저한테도 무시하지 말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라며 따지고 있습니다.저는 늘 대답도 해주고 예의 지켰는데, 그 친구가 선을 넘어 과도하게 집착하고 부담을 주니까 거리를 둔 거예요ㅠㅠ그런데 본인은 그건 생각 안 하고, 오히려 제가 무시하고 왕따시킨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다닙니다.이 상황 자체도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요...이제 개강인데 그렇게 자퇴하고 아님 휴학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책 공동구매 한다고 써있는걸 보니 학교를 다니는게 맞더라고요..학교에서 상담해봐도 별 대책을 안주던데 전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