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4년 전부터 왼쪽 귀가 먹먹하고 자기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는 귀가 더 아프고, 지금은 왼쪽 귀만 수영장 물속에 잠긴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됩니다.처음 초반에는 막혔다 뚫렸다 반복하는 느낌이었는데, 작년부터는 하루 종일 거의 막힌 느낌만 있어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합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게 느껴지다 보니 신경이 많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가 울리고 바깥 소리가 환기가 잘 안 되니까 답답하고 기분도 우울해집니다. 상대방 목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다보니까 저도 점점 발음도 안좋아지고 목소리도 작아져서 주변에서 크게 말하라고 뭐라 하더라구요.동네 병원 이비인후과에 3번 정도 방문했는데, 아데노이드가 조금 크긴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된 게 없었고, 나조메손 스프레이도 처방받아 1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뚜렷한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청력검사와 귀 압력검사도 받았는데 이상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3–4년 이상 지속된 것은 동네 병원에서 주는 약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큰 병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ㅠ이전에 동네 병원에서는 “이관이 원래 열리고 닫혀야 하는데, 아데노이드와 점막 부종 때문에 이관이 계속 닫혀 있는 상태”라고 하셨고, 이번에는 “이관염일 가능성”도 말씀하셨습니다. 검사상 큰 이상은 없어 보이지만, 일상생활 불편이 크고 잠깐 뚫릴 때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것 외에는 큰 통증은 없습니다.여태까지는 그냥 적응하며 지냈지만, 최근 들어 증상이 심해지고 너무 오래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빨리 뿌리를 뽑고 싶습니다 ㅠㅠㅠ혹시 큰병원에 가게된다면 무슨검사를 하는지랑 수술을 해야되는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