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도 글을 쓰시면서 느끼셨을 지도 몰라요.
여자는 진짜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작성자님의 답답함이 이해가 됩니다. 시간을 가지게 되면 마음이 식을 것이고 어쩌면 (전)여자친구가 시간을 갖자면서도 한편으로는 연락하길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글을 읽으면서 (전)여자친구는 시간을 갖자고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작성자님은 끝내 장문의 연락까지 하면서 잡아요...
저였으면 우선 (전)여자친구가 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연락은 최대한 자재하고 여자의 시간을 존중해주세요. 그리고 작성자님은 그 시간동안 (전)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는 여건과 이유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여건과 이유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여건]
-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른 이성과 논다거나 연애 금지
-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환경 조성(금전적 문제나 연애시간등을 확보)
- 헤어졌다고 존나 슬퍼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폭하지 말기(주변사람 때문에 다시 결합하기 힘듦)
- 헤어진 것이 아닌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전)여자친구에게 단두리 하기
[이유]
- 헬스장이라도 가서 덤벨들고 근육 뻠핑하기
- 자기개발을 하면서 교양쌓기
- 충분한 개인시간 보내고, (전)여자친구의 행동을 되짚어보면서 반성하기
- "멋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 피부관리 해주기
아직 (전)여자친구는 마음이 있으니까 상대방의 요청을 존중해서 좋은 추억이라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