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쉽게 갈게요.
신혼여행 중 호주에서 휴대폰 쓸 방법은 딱 세 가지예요.
1. 로밍
한국 통신사에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신청하면, 그냥 지금 폰 그대로 호주에서 터집니다. 단점? 비쌈. 하루에 1만~1.5만 원. 7일이면 거의 백화점 바지 하나 값.
2. 호주 유심 사서 끼우기
공항이나 미리 인터넷으로 호주 유심 구매해서 폰에 끼우는 방식이에요. 유심칩이 물리적으로 바뀌는 거고요.
지금 쓰는 한국 유심은 일시정지(혹은 그냥 꺼놓기). 단점은,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카톡 인증 같은 게 안될 수도 있어요.
3. eSIM 사용
요즘 최신폰은 ‘eSIM’이라는 전자유심 지원돼요. 이건 유심칩 안 갈아도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폰에 넣는 가상 유심이에요.
지금 쓰는 유심은 그대로 놔두고, eSIM으로 호주 데이터만 따로 개통해서 사용 가능. 듀얼심처럼 쓸 수 있어서 편해요. 단점은 폰이 eSIM 지원돼야 돼요.
와이파이만으로도 호텔 안에서는 충분해요.
근데 시드니 거리에서 길 잃었을 때 구글맵 안 되면 신혼여행이 공포영화 됩니다.
그래서 데이터는 필수.
결론? 제일 무난한 건 미리 eSIM이나 유심 인터넷으로 사서 가기.
출국 전 공항에서 끼거나, eSIM은 QR코드 찍으면 바로 끝.
한국 번호는 그냥 꺼놓거나 일시정지 신청하면 돼요.
신혼여행에서 데이터 안 되면 싸움납니다. 평화 위해 데이터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