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진학 제가 16살인데 예전부터 꿈이라는게 마땅히 없었어요. 그나마 의사정도 근데 그것도
제가 16살인데 예전부터 꿈이라는게 마땅히 없었어요. 그나마 의사정도 근데 그것도 그냥 아빠 듣기좋으라고 한 소리였어요. 저희 아빠는 가부장적이고 꽉막히신 분이셔서 공부가 살길이라 하셨어요.그래서 그냥 공부 했어요. 근데 꿈이 없으니 해야될 이유를 모르겠어요. 근데 작년부터 하고싶은게 생겼어요.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기하고 싶어요. 아직 아무한테도 얘기안했어요. 제 성격이 소극적이고 남 앞에 서는걸 부끄러워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비웃음 받을 것 같아서 얘기 안했어요.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다보니 점점 뮤지컬배우가 하고 싶어졌어요. 그냥 이 꿈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접고 집 근처 인문계고등학교 가려 했는데 점점 고등학교 갈 때가 되니 예고에 진학하고 싶어요. 학원도 다니고 싶고 예고에 가서 노래하고 연기하고 싶어요. 근데 아빠가 절대 허락안해줄것같아요. 그냥 꿈접고 공부해야 하나요. 저 공부가 싫어서 도망치듯 예체능 하고싶은거 아니에요. 진짜 무대에 서서 공연하고 싶어요. 예고에 가려면 돈도 많이 들텐데 저희집이 요즘 사정이 안좋아서. 말하는게 더 꺼려져요. 불효하는걸까요... 근데 예고가 너무 가고싶어요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