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 실업계 나온다고 기술을 배우는건 아니에요.
그런 직접적인 기술은 제과제빵, 네일 피부미용 같은 마이스터고 같은
그런 학교들이고, 일반적인 상고, 공고 같은 실업계들은 전공 분야의
기초를 배우는 것이고 실제 사회생홀이나 취업에 대한 도움이 되는
전문자격을 배우기 위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는 곳이지 ..
졸업하고 바고 취업해서 돈을 벌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에요.
그리고 졸업 후 취업은 개인의 능력인 것이고요.
예를 들어 중장비나 운전, 타일이나 배관 같은 전문적인 기술직은
인문계를 나오든 실업계를 나오든 대졸이건 고졸이건 언제든 시작할수 있어요.
하지만 중딩, 고딩,대딩의 공부는 시간이 정해져 있죠.
전문분야의 실업계특성화 나온다고 다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하는것도 아니고
다 취업하는것도 아니에요. 물론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해당분야로 취업하는 그런 친구들도 있지만
특성화고 가는 대부분은 인문계 갈 내신이 안되어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이게 괜찮다, 또는 성적 안되니까 내 성적에 맞는 학교 아무데나 가자
이런 친구들이 대부분이라서(특성화고를 무시하는게 아니에요) 이런 친구들은거의 고졸로 사회생활 시작해요. 취업은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학교에서는 전원 취업 목표로 가르치기는 하고 대다수는 취업하지만.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이런 특성화고는 지금 생각과 많이 다를거에요.
요즘 학교홍보하러들 많이 올텐데, 과학고, 외고, 국제고나 자사고 일반고가
홍보하러 오는거 있나 보세요.. 그런 학교들은 올 필요가 없으니까.
특성화고들의 그런 홍보는 꿀을 잔뜩 바르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최상위권 선배들 데리고 와서 좀 더 우수한 신입생들
모집하러 오는거죠.
그런 홍보에 혹해서 나도 가볼까 하고 갔다가 후회하는 학생들의 글은
여기 지식인 바로 이 카테고리에도 매년 요맘때 또는 1학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이 올라와요. 내가 들은것과 갈라, 생각하고 달라
아 학교 잘못 온거 같은데 전학 갈수 있냐고...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진로변경전학은 절차 까다롭고 복잡해요.
아무때나 가능한것도 아니고 1학년 1,2학기에 한번씩 있으니
시간 낭비이기도 하고...
그러니 본인이 특성화고의 어떤 분야에 대해 (중딩이지만) 나름의
어느 정도 목표가 있다거나 그런게 아닌 단지 빨리 취업하고 돈벌고 싶다
이런거라면 가려고 생각한 특성화의 학교에 대해, 뭘 배우는지, 진로는
어떤지 이런 것들에 대래 매우 신중하게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특성화고에서도 대학 진학 물론 가능하지만 인문계보다 5~6배 더
노력해야 가능한게 현실이고, 인서울은 건동홍 정도가 최고수준인게
현실이에요.
20%면 중상위권 정도이고 실업계 쓰기에는 좀 아까운 성적인데다
인문계도 중상위로 충분하게 가능하니까 특성화고를 갈것인가,
고민해서 결정해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