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집에서 살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20살된 여자입니다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어서 여기에 그냥
안녕하세요 이제 막 20살된 여자입니다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어서 여기에 그냥 풀어보려 합니다 저희집 부모님은 정말 많이 싸우십니다 제가 초딩때부터 아빠가 술만 먹고 들어오시면 욕은 물론이고 심할때는 물건까지 던지셨습니다. 다음날 되면 기억이 안나는척 하시면서 아무일도 없다는 듯 굴고 이런 날들은 제가 성인이 될때까지 이어지게 되었지만 나아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최근들어 그 강도가 너무 지나쳐 견디기 버겁습니다 자식들 다 있는 곳에서 소리지르고 욕하시고 역겹고 차마 부모입에서 나오기 힘든 말들을 쏱아내셨습니다 듣기 싫지만 방문을 닫고 있어서 들려왔고 피한다고 해도 피할수 없는 말들이 저를 아프게 해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아빠는 술만 마시면 집에서든 밖에서든 사고를 치고 다니십니다 몰랐는데 벌금을 내신적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방금전에도 화에 못이겨 리모컨을 부수셨고 계속해서 술을 찾으시며 엄마와 말싸움을 몇시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취를 하면 되면 안되는거냐 하실수도 있지만 저희집은 많이 가난합니다 물론 부모님도 일을 하시고 저도 알바를 하고있지만 그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조차 해주시지 않으셔서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말들이 환경탓으로 돌리는걸로 밖에 안들린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게 아무것고 없어 너무 허탈하고 답답하고 무능한 제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날이 있을때마다 평범한 딱 다른 사람들이 지내는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가족들과 평범하게 지내는 그런 가정에서 너무 살고싶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무너진 상태라서 상담을 받아보고싶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드는 상담비에 상담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 상황이 제가 너무 싫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하루하루 죽고싶고 정말 작은 희망조차 없어서, 집에 들어올때마다 이게 내 현실이였지 하고 깨닫게 되는 이 집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친구들한테 차마 말할수 없는 고민이라 여기서라도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