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2.4등급이시고,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일반고로 전학 오셔서 2학년부터 생기부를 꾸준히 관리하신 점, 그리고 성적 추이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합 전형에서는 이러한 노력과 성장 스토리를 높이 평가합니다.
명지대학교 자율전공(자연/교과)과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교과) 중 한 곳을 안정 지원으로 고려하시는 경우, 두 학교 모두 교과 전형이므로 내신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제약 분야에 대한 질문자님의 희망 진로를 고려할 때,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가 학과 적합성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융합학부는 제약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아 질문자님의 흥미와 진로 목표에 더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명지대학교 자율전공(자연)은 입학 후 다시 전공을 선택해야 하므로, 제약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학습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로의 명확성을 고려한다면 경기대학교가 좀 더 적합합니다.
나머지 두 곳의 카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다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종합 전형으로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화학과를 지원하실 예정이시며, 이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입결을 형성하는 학교들입니다. 질문자님의 내신 2.4등급과 우상향 곡선, 그리고 2학년부터 꾸준히 관리된 생기부 내용은 종합 전형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화학·생화학부(종합), 광운대학교 화학과(종합),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종합) 세 곳 중 두 곳을 선택하시는 경우, 광운대학교 화학과와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가 수도권에 위치하며 화학 관련 학과로서 질문자님의 제약 분야 희망과도 잘 연결됩니다. 특히 성신여자대학교의 화학·에너지융합학부는 융합 학과라는 점에서 최근 트렌드에도 부합하며, 화학과와 함께 제약 분야 관련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수도권 대학 두 곳을 지원하여 지리적 이점과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따라서 안정 지원으로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교과)를 선택하시고, 나머지 두 종합 전형 카드로는 광운대학교 화학과(종합)와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종합)를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조합은 질문자님의 진로 목표와의 연관성, 그리고 대학별 전형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