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수학여행이라니 정말 설레겠어요. 짐 싸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헷갈리는 게 당연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액체류, 지퍼백에 꼭 넣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주도 가는 국내선 비행기는 액체류를 지퍼백에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퍼백 규정은 국제선 탈 때만 해당돼요. 국내선은 훨씬 덜 까다롭습니다.
지금 쓰시는 일반 파우치에 그대로 담아서 가방에 넣으시면 됩니다.
100ml 이하로 챙기셨다니 전혀 문제없습니다. 국내선은 개별 용기 500ml(0.5L)까지, 다 합쳐서 1인당 2L까지 가능해서 아주 넉넉하답니다.
2. 수하물 vs 기내 반입, 쉽게 구분하는 법
이것만 기억하면 쉬워요!
✈️ 기내 반입 수하물 (들고 타는 짐)
내가 직접 메거나 들고 비행기에 타는 짐을 말해요. (예: 백팩, 크로스백, 작은 캐리어)
비행기 안 선반 위나 좌석 밑에 보관합니다.
특징: 비행 중에 필요하거나, 깨지기 쉽거나, 잃어버리면 절대 안 되는 귀중품을 넣어요.
반드시 '기내 반입' 해야 하는 것:
보조배터리 (절대 위탁으로 부치면 안 돼요!)
휴대폰, 지갑, 노트북, 아이패드, 카메라 등 전자기기 및 귀중품
여행 중에 먹을 작은 간식
✈️ 위탁 수하물 (부치는 짐)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맡겨서 비행기 짐칸으로 보내는 짐이에요. (예: 큰 캐리어)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는 곳'에서 다시 찾게 됩니다.
특징: 무거운 옷가지, 신발, 부피가 큰 물건, 기내에 들고 탈 수 없는 물건들을 넣어요.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편한 것:
며칠 동안 입을 옷, 속옷, 잠옷, 신발
고데기, 드라이기 (기내 반입도 가능하지만 보통 무거우니 위탁으로 많이 보내요)
용량이 큰 화장품, 샴푸, 린스 등
칼, 가위 등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 (손톱깎이, 눈썹 정리 칼 등)
수학여행 짐 싸기 꿀팁!
보통 수학여행은 무거운 짐을 넣은 **캐리어 하나(위탁 수하물)**를 부치고, 중요한 물건만 챙긴 **가벼운 백팩(기내 반입)**을 메고 타는 게 가장 편해요.
보조배터리는 폭발 위험 때문에 무조건! 비행기에 들고 타야 한다는 것만 꼭 기억하세요.
혹시 헤어스프레이를 챙긴다면, 이것도 액체류 규정에 포함되니 용량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보통 500ml 이하 용기는 괜찮아요)
처음이라 헷갈리는 게 당연해요! 너무 걱정 말고, 이 내용만 잘 확인해서 즐거운 수학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