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창업주 주인용은 젊은 시절 탁구선수였으며 광복 후 일본어 서적이 한국어로 바뀔 것을 생각하여 출판사 '사조사'를 세워 운영했다. 1971년 3월, 사조사가 계열사로 원양어업회사 '시전사'를 세운 게 공식적인 그룹 역사의 시초로 11월 '사조산업'으로 변경해 '사조' 명칭을 쓰기 시작했으나 1977년 본가였던 사조사가 검인정 교과서 파동과 이에 따른 세금 추징 위기 때문에 사조산업도 어려움을 겪었고, 1978년 주인용 사장이 뇌일혈로 숨지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장남 주진우가 급히 귀국해 가업을 이었다.
1979년 삼익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었고, 1980년 사조냉장을 설립한 뒤 1985년 농수축산신보와 삼해김을 인수했고, 1987년 부국사료까지 인수해 종합 수산/식품사업군으로 발돋움했다. 또 1989년 사조개발을 세워 판매사업을 강화한 후, 1994년 남주관광개발로부터 충북 수안보 오로라밸리를 인수해 '사조마을'로 출범시켜 레저사업에도 진출했다. 1998년 동생 주진규가 지닌 사조상호신용금고, 부국사료, 사조마을 등 5개 계열사들을 푸른그룹으로 분가시켰고, 2002년 옛 조양상선 계열 동서울골프클럽을 인수해 다시 레저사업에 발을 담갔다.
2004년 (주)신동방 식품사업부문[1]을 인수한 뒤 2006년 대림수산, 2007년 오양수산을 각각 인수했고, 2016년 옛 동아원그룹 핵심계열사 동아원과 한국제분을 인수했다.
2016년 오너 3세 주지홍이 경영수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사조대림 상무이사로 들어오면서 후계작업이 본격화되었지만 경영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질문자님의 사조랑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