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을 고려하시면 둘 중 한쪽은 포기하셔야 해요.
아기만 데리고 여행다니기도 어려운데 (낮잠스케쥴, 유아용 음식, 화장실, 챙겨야 할 온갖 물건들과 유모차...)
어르신들까지 취향 맞춰 챙겨야 하면 풍경이고 경치고 관광이고 일단 매 끼니 식사부터 전쟁일 겁니다.
일반 나이대 성인들도 해외여행가면 음식이나 환경, 잠자리, 화장실이 안맞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아와 어르신 동반이면 정말 힘듭니다.
아이가 너무 어리니 가능하면 이번 여행은 어딜 가시든 유아에게 맞는 환경으로 고르시고 어르신들은 따로 경치 좋은 곳으로 효도관광 보내드리든지 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경치 좋은 곳은 말 그대로 개발이 덜 되어 자연경관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이나 전통거리 등을 재현하거나 보존해 놓은 돌길이라 유모차 끌고 다닐만한 지역들이 아닙니다.
아니면 이번엔 국내여행을 좀 호화롭게 하시고
아이가 좀 더 크면 함께 가족여행으로 해외여행을 하시는 것도 괜찮겠죠.
중국 말고 일본 온천여행도 고려해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