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교육과정이 너무 확 바뀌어서 혼란스러우시다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너무 확김에 하는 건 후회로 남을 수 있어요.
자퇴를 한다는 건
결국
수능으로 대학교를 가겠다는 말씀이신거겠죠
근데 수능은 정말 전국에
수능 공부만 하고 시험을 보는 n수생 분들이랑
학교에서 내신 공부로 기반을 다진 현역 분들이랑 싸워야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굉장히 힘들어요.
그리고 검정고시도 봐야하구요..
그리고 저도 학교 다닐 때 왜 그렇게 교육을 하나 정말 불만이 많았거든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근데 일단 그렇다고 학교를 그만두지 않은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이런 입시 체계에서 살아남으면서 분명히 배우는 것들이 있을거거든요.
또 학교를 다니면 적어도 졸업은 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학교를 그만두지는 마시고 학교를 다니시면서 다른 하고 싶었던 공부를 짬짬히 해보시는 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안전빵을 만들어 놓는거죠
하지만 작성자님께서 충분히 수능에서 그리고 검정고시에서 좋은 성과 내셔서
원하는 일을 이루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시다면 작성자님의 선택에 따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하는 말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받아들여주세요:)
작성자님,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또 어떤 결정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술술 풀려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