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보통 이게 교과목 처럼 입시 학원에 간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나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불안함을 부추겨서 이것 저것 수업을 듣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대학을 실용음악과를 가는 것은 그냥 고졸 보다 약간 나은 정도입니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보컬은 외모가 아주 뛰어나야 되거든요. 그래서 자녀분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보시고, 학원은 그냥 오디션 학원 같은데 가는게 더 낫습니다. 어차피 실용음악 보컬은 서울예대나 동아방송대 정도 좀 상위권 제외하고 엔터사의 2군 일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대형 엔터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것만해도 거의 경쟁율이 100:1이 넘습니다. 그런데를 목표로 하면 자연스럽게 그냥 입시는 됩니다.
음악을 취미로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잘 설득을 해보시고, 보내달라고 할 때 보내시는 것이 좋고, 원하더라도 영어라던지 국어라던지 그런 목표를 정해서 어느 정도 되면 보내주겠다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컬은 요즘 영어가 유창~ 해야 합니다.
요즘 KPOP은 영어 가사가 반이 넘습니다.
공부를 전에 좀 했으면 설득을 좀 강하게 하시고, 공부를 좀 못했으면 오히려 부모님이 먼저 오디션 아니면 희망이 없단 식으로 이야기를 하세요. 만약 외모가 안되면 엔터테인먼트 경영이라던지 예술 경영이라던지, 뮤직 프로덕션 그런과들로 살살 돌려보세요. 보컬 전공은 솔직히 진짜 극소수가 아니면 직업으로써, 희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