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투낚시에서 루어낚시로 넘어오셨군요. 장비도 세팅을 잘 하셨는데, 말씀하신 “비거리 부족(10m 내외) + 딱총현상(합사 터짐)” 문제는 몇 가지 원인이 겹친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 비거리가 안 나오는 원인
1. **로드 길이**
- 210cm(2.1m) 로드는 보통 **배스/구명/하천용**에 맞습니다.
- 동해 해변에서 40m 이상 캐스팅하려면 보통 **8ft~9ft(2.4~2.7m)** 이상 시서낭용 로드가 필요합니다.
- 짧은 로드는 채찍질 반동이 부족해 멀리 날리기 힘듭니다.
2. **루어 무게 매칭**
- 지그헤드 5g은 **바다 모래사장 캐스팅 기준으로 너무 가볍습니다.**
- 바람 영향도 크게 받고, 비거리가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동해 해변이라면 최소 **10~20g 지그헤드 or 싱커**를 써야 원하시는 40m 캐스팅이 나옵니다.
3. **라인 세팅**
- 합사 1.5호 + 카본 3호 쇼크리더는 무난하지만, 5g처럼 가벼운 루어를 날리기에는 라인이 두껍습니다.
- 합사 0.8~1.0호 + 카본 2호 정도로 세팅하면 공기 저항이 줄어 멀리 날아갑니다.
- 단, 라인 가늘게 쓰면 매듭/릴 드랙 세팅 꼼꼼히 해야 터짐 방지 가능합니다.
4. **캐스팅 기술**
- 원투처럼 힘껏 던지면 합사가 가이드에 걸리면서 딱총현상이 납니다.
- 루어는 “낚싯대 끝의 휘어짐 반동”으로 던지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캐스팅해야 합니다.
- 릴 스풀에서 줄이 매끄럽게 풀리도록 라인 정리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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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 방법
- **로드**: 가능하다면 8ft 이상 바다용 루어대(시서낭, 에깅대)를 쓰세요.
- **루어 무게**: 최소 10g 이상으로. 지그헤드만 쓰고 싶다면 14~20g 무게 추천.
- **라인**: 합사 0.8~1호 + 카본 2호 쇼크리더 → 공기 저항 줄이고 매듭 숙달 필요.
- **캐스팅**: 원투처럼 힘으로 던지지 말고, 낚싯대 휘어짐으로 자연스럽게 날리세요.
- **딱총 방지**: 라인롤러 확인, 캐스팅 전 라인 정리, 쇼크리더 매듭(FG, PR 노트) 매끄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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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장비 호환(로드 길이·루어 무게) + 라인 세팅 + 캐스팅 폼** 이 세 가지가 문제입니다.
지금 세팅(210로드+5g 지그헤드)에서는 40m 비거리를 내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로드/루어 무게를 맞추시고, 라인과 캐스팅을 조정하시면 원하는 비거리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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