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이건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죠.
자 상황을 나눠보면
연애 중 장난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서로가 다 편하고, 합의가 깔려 있다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질문자님이 동의하지 않은 순간을 찍었고, 그게 신체 일부(엉덩이)를 강조한 사진이죠.
→ 이건 ‘귀여운 장난’이 아니라, 상대방이 선을 넘은 겁니다.
그럼 왜 불편한 게 당연할까?
1. 동의 없이 찍힌 사진 = 사생활 침해
2. 민감한 부위 강조 = 웃자고 해도 성적인 맥락이 될 수 있음
3. “웃겨서 찍었다”라는 말 = 질문자님의 감정보다는 본인 재미를 우선시한 거라서 신뢰가 흔들리기 쉬움
그럼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단호하지만 과하게 몰아세우지 않고 말하기가 좋아요.
예시:“그런 사진은 나 불편해. 그냥 장난이라고 해도 난 싫어.”
“사진은 바로 지워줘. 우리 둘 다 기분 나쁘지 않게 선은 지키자.”
→ 이렇게 하면 이상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건강한 선 긋기가 됩니다. 상대도 “아, 이런 건 하면 안 되는구나” 배우게 되는 거죠.
질문자님이 예민한 게 절대 아니고,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연애에서도 서로의 동의와 존중이 기본이니까, 불편하면 지워달라고 말하는 게 맞습니다. 그걸 말안하게 되면 건강한 연애가 아니라 맞춰주는 연애가 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