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엄청 예쁘고 잘생긴 사람 앞에서 기가 죽어버리는데 이것도 병인가요?ㅠㅠ..20대 중반 여잔데요, 밖에서나 살고있는 동네에서 예쁘고 잘생긴 여자 남자 혹은 이런 커플들 마주치면 기가 죽습니다머리도 작고 체구도 작고 옷 잘입는 일반인들이요...그냥 그 일반사람 같지 않은 아이돌 같이 생긴 사람들 보면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한참이나 열등하다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런 사람들이 저를 신경 조차도 안쓰고 바라봐주지 않을걸 알면서도 딱 마주치면 나는 왜 살까 하는 생각부터 들고요차라리 저를 밟고 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특히 잘생긴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을 만나봤을테니 저를 보면 왠지 '저것도 여자냐' 할것 같고요ㅠ...비교대상도 안되는 대단한 사람들에게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건지 모르겠어요연애도 해봤고 그냥 평범하게 생긴 여잡니다뚱뚱하거나 엄청 심각하게 찌그러진 것도 아니고요, 외모도 체형도 그냥 평범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요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보면 왜 기가 죽고 고개를 못들고 다니는건지ㅠ 이것도 병일까요?ㅠ그냥 그들을 신격화 하는게 편하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