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너무 긴글이 될 것같은데 꼭 읽어주세요. 챗지피티로 답변말고 정말 읽어주세요..어디 털어놓을 곳이없어 지식인까지 찾아왔습니다..저는 올해 34살 원숭이띠 입니다. 여자구요 ..어렸을 때 부터 몸이 약해 희귀병으로 큰수술을 받고 스무살 때 대학진로를 포기했습니다. 그 떄는 뭘하고 벌어먹고 사는지 보다, 당장 제가 남들이랑 다른몸으로 (장애등급이 높게 있어요)하루하루 지내야 했기때문에 그것만 신경쓰였고 스물 다여섯 쯤되니, 내 친구들은 대학교 들어가 잘 지내고 하나 둘 졸업하고 그러더라구요. 취업도 잘하고.. 그때부터 조금씩 걱정하며 살아왔는데요.남들이랑 격차가 벌어지니까요..그때는 제가 콜센터에서 일을하거나, 알바를 하거나..병원에서 일하고 힘든직종들을 해왔었어요.저희집은 흙수저중에 흙수저였기때문에,(이렇게 흙수저라고 칭하는것도 엄마한테 너무 미안합니다.)모자람없이 키워주시려고 했던것도 다아는데,..남들이 제 직종을보고 하대하듯 무시를 하니까, 제가 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옷만들기나 가방만들기를 이용해 용돈벌이보다 더 벌었었습니다. 회사도 다니면서 투잡을 한거지요 부업으로요..그렇게해서 벌은 돈들이 지금현재 34살인데모아진돈이 하나도없거든요. 가족중에 4대보험 들어져있는 사람이 저뿐이라며제앞으로 대출을 받고, 제대로 갚지않은 가족들사채까지 손대가며 그렇게 불어난 돈들을 제가다 꾸역꾸역 갚아오고있었고직장앞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기까지도 한적이있네요... 연체가 되면요..아직까지도 3천만원정도 남았습니다.....그와중에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더 힘들게되었어요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 당하고 ,, 돈 벌곳도 없고 ..이렇게는 제 미래도 어둡고, 저도 결혼도 하고싶었고 해서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학교를 다시 들어갈 순 없으니,개발자 공부를 열심히했구요. 돈만보고 한건아니고, 전부터 그래도 관심은 갖고 있었던 터라부트캠프에 들어가서 나이도 제일 많은 연장자였고, 비전공자였기 때문에정말 힘들게 지내고, 그 안에서도 무시도 당하고이악물고 수료해서, 취업을 2년 전에 했는데요..신입 개발자 채용공고를 보고 면접도 여기저기 보러다녔지만,그 당시엔 개발자 붐도 끝났던 때였고, AI가 정말 말도안되게 더 발전되는 상황이라취업하는데 정말 애를 많이먹었는데 어찌 되어서 다니고있거든요..근데 문제는 제가 2년차인데, 개발자로 찍먹수준으로만 해보고키워주질 않고 비서노릇, 조교노릇(강의자료만들기)만 해왔어요.그래서 어딜 이직하려해도 물경력도 안되거 아예 무경력이라이직도 안되구요.....사실 1년정도만 다니고 역량키워서 이직하려고했는데,언젠간 저한테도 맡겨주시겟지 했는데 결국에 계속 이상한 일만 시키더니..다른 개발자들은 다 나가고, 저만남았어요. 직원이 저혼자뿐입니다.일을 다니는도중에 제가 예전에 아팠던 곳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을 다니면서 일을하고있었기때문에, 돈이 당장 들어가는 병원비가 너무커서재택근무를하면서 다니고있었어요. 그만둘수가 없겠더라구요.. 실비도 뭐도 가입되어있는 처지가 아니라 쌩돈내면서 다니게되니 너무 부담이크고..대출비 상환에, 집월세에.. 등등 내려면 막막하더라고요.제상황을 이해해주시고 그래도 해고하지않으시려는 모습때문에감사해서, 개발자일을 시키시지않으셔도 밑에 남아 일을 하며 급여를 받아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고있었어요.어제 대표님이 오전에 "OO대리 계좌좀 써야겠다. 자세한건 저녁에 얘기해줄게"라고 카톡이 남겨져있길래, 너무화가나 말이안되는소리라며 그런건 도와드릴수없다며 냉정히 말씀드렸고저녁이되서 통화를 했는데,대표님 소속이 두개가있습니다. 회사가요.다른 소속에 법인으로 들어가있는데, 거기 자금이 압류 되었다고돈을 잠시 옮겨둘 곳이 필요해 그랬다고 하시네요..근데 전, 가족도 아니고 걍 직원일 뿐인데 저한테 부탁하는것도아니고아무렇지않게 계좌좀 쓰자라고 뻔뻔히 얘기하시는게 좀 아닌것 같아서아무리그래도 제 계좌를 빌려드릴 순 없다고 말씀을 드린거였는데,상처받았다면서 너무힘들다고 하소연 하시더라구요...다른소속에 있는 저이긴하지만, 대표가 그리말하니 직원인 저는 불안해졌죠..해고당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느낌요.그래서 아무쪼록 잘 해결 해주시고, 다른 강의자료라던지 얼마든지일하는데있어서 옆에서 잘 도와드리겠다고했는데갑자기 저보고 하는소리가.."OO대리 우리결혼하자."이런 역겨운말씀을 하시더랍니다.....대표 나이는 저보다 12살이나많구요그간 제가 어떠한 감정도 마음도 준적이없습니다.그저 감사해서 일열심해 한것밖에없고, 재택을 근 1년간 하고있기 때문에얼굴을 마주하고 뵌적도 재택한동안에 두세번뿐이지어떻게 저런 말도안되는 맘을 갖고 말을하신건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너무당황스럽고 역겨워서무슨말씀을 하시는거냐 제가왜 대표님이랑 결혼하냐고 뭐라시는거에요;;;라고 했더니, 진지하게 생각해봐달래네요.이사람이 지금 너무 멘탈이나가서 헛소리를 짓걸이나싶었는데그래도 너무 병신같은; 소리라 화가 나더라구요.진짜 희롱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못들은걸로 할테니 아무쪼록 일 잘 해결하시라고 전화를 그렇게 끊고제가너무 화가나서 카톡으로 장문으로 3-4개를 남겼습니다.여태까지 불만이었던점..개발자로 채용해놓고 키워주시지도 않고, 그 짓거리하려고 돈 700써가며 공부한거아니라면서, 제꿈을 짓밟으셨다면서요.이젠 제몸도 성치않고 개발자는 택도없고, 이직하기도 힘들다구요..근데 그런 소릴 하고 계시냐구요.회사 소속도 옮긴적이있는데, 고용승계를 당연히( 이전 소속에서의 경력인정 하고 소속을 바꾸는것) 옮기는줄 알았더니, 그간 6개월 경력은 초기화되는거라며 뻔뻔하게새로 소속을 옮기는거라고, 그렇게 불합리하게 소속을 옮긴적도있습니다...그때 그만두었어야했는데, .....새로 계약서 쓸때 이전 6개월치만큼 나중에 퇴사할때 인정해달라고 조항만 추가해달라하고 계속 다녔어요..한번은..운전자보험에 저랑, 같이다니던 대리님 동의없이 개인정보이용해서자기 차에 가입을 시켰더라구요.자기 대신에 미팅다니고 그렇게 시킬 예정이었다면서요..............그래놓고 저희가 말도안되는소리라고 왜그러셨냐했더니보험비만 매달 50만원나간다며 오히려 아깝다고 저희한테 뭐라하신적도 있었거든요.결국 이상한 성격에 직원들이 다나가고저만 남았는데, 어쩔수없이 도망가지도못하고 묶여서 일만하게 되었는데...저런 역겨운소리를 들어버렸어요...다시 통화를 하면서 본인이 한말은 잊으라고 미안하다고는 하셨는데,저보고 너무하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상사인데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거라면서 , 말을 가려해야하지 않겠냐더라구요.저도 할말은 하는성격이라대표님이 먼저 이상한 소릴 하시지않았냐며 따졌는데,다음달까지 일하고 정리하자길래 끝까지 이기적이고 짓밟는다고 뭐라뭐라 해댔죠.사실저도 맘같아선 신고되지도 않겠지만 신고하고, 잠수타고 나오고싶은데당장의 다음달 병원비가 너무 숨막힙니다.해고를 당하게 생긴 처지에, 당장 제가 어딜가서 벌어먹고살지.제가 그동안 해온 공부들,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개발자로 이직은 전혀 불가능합니다...............다시 서비스직종으로 들어갈 생각하니 너무 숨막히구요저와는 맞지않았던 직종이라 너무힘들었고, 따돌림도 많이 받았었어요...그래서 무시당하지않기위해 더 공부한것도있었구요...제가 뭐라뭐라 따지니미안하다며, 그럼 뭘하고 싶으냐길래이제와서 그걸 물으시면 어쩌냐고 개발자로 키워주셨어야 했다고했더니개발자 역량이 부족하다네요.... 그역량이 부족해서 신입으로 키우려고 들어간거였다고했더니 그건 미안하게 됐다면서..그럼 해고는 하지않을테니더이상 일이 사실 없고 줄어들었지만, 일이 생길때마다 줄테니, 급여는 매달 지원해줄테니독립할 수있게 돈을 모으라 하더라구요.앞으로 제얼굴을 어케보냐면서 못보겟다길래그런말씀을 하신 대표님탓이라고 그래서 해고를 하시려고 비겁하다고 했죠..역겹습니다..어제나눈 대화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역겨워서이 새벽에 지식인에 털어놔봐요..저 어떻게해야할까요....................자신이없습니다.... 전 진짜 너무 열심히 살아왔딴 생각밖에 없습니다.근데 왜자꾸 들어가는 회사마다 따돌림당하고, 열심히 일하면 회사에서 단물만 빨다 내다 버리고 이런일들만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죽고싶어요...진짜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