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께서는 간외담도암 수술 후 간에 1.6cm 크기의 혹이 발견되어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이암의 성장 속도
전이암의 성장 속도는 암의 종류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3개월 만에 1.6cm 크기로 자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암은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단기간에 크기가 커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3개월 만에 혹이 발견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전이암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과 항생제 복용
환자분께서 겪으신 발열, 구토, 오한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일 수도 있고, 간에 발견된 혹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왔고,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염증성 병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임의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오남용은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추가 검사와 대처 방안
현재 MRI, PET-CT 등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계신 상황이므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의 정확한 성격(전이암, 양성 종양, 농양 등)은 추가적인 영상 검사와 경우에 따라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예정된 진료일보다 먼저라도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