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부해야 하는 나이와 시기가 왔는데 가고 싶은 학과도 있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중요성도 알고 그래서 더더욱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분명히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공부를 안 하려고 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만 뒤처지는 느낌이고 저만 의지도 없는거 같아요 사실 삶에 의미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정말 하고 싶은 직업이 없는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혼자서 방황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은 성적도 잘 나오고 그나마 길을 찾고 가는데 전 제가 가야 할 길이 아예 없는 느낌이에요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