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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고민 고3 안녕하세요 전 고3이고 현재 간호학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초4때부터 간호사를 꿈꿔왔고 현재는

안녕하세요 전 고3이고 현재 간호학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초4때부터 간호사를 꿈꿔왔고 현재는 보건교사가 최종 꿈입니다. 이제 마지막 내신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곧 수시 접수를 하게 되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간호학과를 가서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이게 정말 내 적성에 맞는 길인걸까? 라는 의문점이 계속 듭니다. 보건교사가 꿈이니 당연히 1학년 때 최고 학점을 받아야만 교직이수를 할 수 있거든요. 말씀 드렸듯이 어렸을 때부터 간호사를 꿈꿔왔던지라 고등학교 1,2,3학년 생기부에는 모두 의학관련뿐입니다. 포기하자 하니 여태 쌓아온 저의 경험들이 백지가 되는 것 같고 또 그냥 가고자 하니 막상 가서 후회할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혹시 간호학과 재학중이신 분의 솔직한 마음이나 제 3자가 보는 객관적이고 여러 조언들을 듣고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꿈이었다면 도전 해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아직 어리시도 하고, 힘들어서 다른 직종을 가더라도 간호사 면허가 있기 때문에 보험이라 생각하고 타직종도 도전해볼수 있는거죠

제 주변만 봐도..현실적으로 간호사는 만만히 볼 직업이 아닙니다.

특히나 병동쪽으로 가는경우 3교대로 몸이 다 망가지며 대개 너무 힘들어서 술 의존증 생기는거 많이 봤습니다 . 밥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방광염 생긴 친구도 봤고 먹는 시간 자는시간이 일정치 않으니 살이 점점 찌는 친구, 힘글어서 살이 점점 빠지는 친구도 봤으며, 텃세로 인해 관두고 싶어도 자기 맘대로 관둘수도 없는 친구들도 수없이 봤습니다

여자라면 보건직쪽으로 가는게 좋지~ 하는말이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저출산 문제에 아이들도 점점 줄어들어가고 간호사도 취업난이라.. 저는 저쪽길은 안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렸을때의 꿈이니 질문자님께서는 도전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적성에 잘 맞으실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