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공감됐어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여도, 이유 없이 지치고 모든 게 버거울 때가 있죠.
사실 이유가 없어서 더 힘들고, 그 감정을 설명하기도 어려워요.
꼭 뭔가 큰 문제가 있어야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지금 느끼는 감정도 충분히 의미 있고,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해요.
‘그냥 너무 힘든 날’이란 게 누구에게나 있어요. 아무 이유 없어도요.
그럴 땐 억지로 버티려고 하기보단, 잠깐 멈춰서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는 것도 괜찮아요.
하루쯤은 누워 있어도 돼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요.
대신 너무 오래 혼자서 감정 안에 갇히지 않게, 누군가 믿을 만한 사람이나
심리상담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같은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말 못 했던 것들을 이해받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 글 쓴 것도 큰 용기였고, 이미 잘 하고 계신 거예요.
괜찮아질 수 있어요. 천천히, 스스로를 기다려 주세요.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좋겠고, 채택도 살짝 부탁드릴게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