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이혼한 아빠가 자꾸 저한테 돈 빌려 달라 합니다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부모님은 제가 초4때 이혼하셨고전 엄마와 5살 어린 동생과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부모님은 제가 초4때 이혼하셨고전 엄마와 5살 어린 동생과 셋이 살고 있습니다아빠라는 사람 꼴도 보기 싫어서, 정말로 만나기 싫었는데도양육비를 받으려면 의무로 1달에 1번은 만나야 한다는 엄마의 말씀에, 짜증이 나도 주기적으로 만나서 아빠와 밥을 먹고 그랬습니다그런데 중3 겨울방학 때부터 계속 저한테 카톡으로돈을 빌려달라 하더군요아무리 꼴 보기 싫어도 그래도 피섞인 사람인데불쌍하게 생각하고 빌려주자는 생각으로 빌려줬었습니다처음엔 30만 원으로 시작해서 50만 원 80만 원 100만 원점점 빌리려고 하는 액수가 커졌습니다 (최대 120만 원까지 빌려 갔었습니다)작년 추석에 아빠가 저에게 또 돈을 빌려달라 해서제가 아빠한테 마지막으로 돈 빌려준다고, 다음부터 또 이러면 정말로 연 끊을 거라고 당부했습니다아빠도 알겠다 그러고 잘 마무리되는가 했습니다그런데 올해 2월에 저에게 또 돈을 빌려달라 하더군요 ㅋㅋ진짜 말라죽어도 좋으니까 내 몸에 있는 아빠라는 사람의 피를 모조리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참 웃긴 게 월급도 아빠가 엄마보다2배 정도 더 많이 받고, 전 용돈 받는 것도 없습니다제가 아빠에게 100만 원씩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이유는생기는 돈은 다 저축해서 몇 년 동안 모은 돈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겁니다그 사실을 아빠도 알고 있고요.(제가 양육비를 신경 쓰는 이유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1. 엄마가 해주셨던 말처럼 한 달에 한 번 이상 아빠와 의무적으로 만남을 가져야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건가요?1-1. 아빠랑 아예 연 끊어도 양육비 지급받을 수 있는 건가요?2. 아빠가 마트 차린다고 회사를 그만뒀다고 합니다아빠가 월급 받는 곳이 없으면 양육비를 받을 수 없다는데사실인가요?3. 아빠가 딸인 저에게 돈을 빌려서 안 갚은 경우 고소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