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올영페스타, 보물섬 테마 어떤가요?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려요. 이번엔 어워즈와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서울 노들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오늘(5월 21일) 시작된 이 행사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한강을 배경으로 한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 'K-뷰티 보물섬'이 펼쳐졌습니다.

올해 페스타는 기존 '어워즈&페스타' 형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페스타 단독 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올리브영은 실내 중심의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 노들섬 전역을 무대로 내세웠으며,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물섬'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페스타는 관람객들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마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전체가 테마에 맞춰 꾸며졌습니다. 입장 시 관람객들은 보물섬 탐험가가 되어 티켓과 함께 지도, 보물어드벤처 키트인 배낭을 받게 됩니다. 가방 안에는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양우산과 물, 쿨링시트 등이 담겨 있어 실용적입니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브랜드 전시를 넘어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 루비(메이크업), 다이아몬드(럭스에디트), 사파이어(헬스&라이프), 에메랄드(스킨케어) 등 5개의 카테고리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8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 : 매일 운영되는 체험형 뷰티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첫날에는 뷰티 유튜버 조효진씨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씨가 진행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클래스도 진행되었습니다.

• : 매일 오후 6시 CJ문화재단이 발굴하고 육성한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 공연이 열립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다른 뷰티 팝업은 그냥 샘플만 받고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아예 다른 세계예요. 테마파크에 놀러온 기분이에요."라는 관람객의 소감처럼,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뷰티 행사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에서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28세 여성 관람객은 "지방에서는 이런 행사를 보기 어렵다 보니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덥고 힘들긴 해도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리브영 측은 "각 존마다 뷰티 카테고리별로 대표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 등을 모아 고객이 탐험하듯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단순 전시가 아니라 '경험'을 중시한 콘텐츠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물섬 테마는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능동적인 참여와 탐험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보입니다. 뷰티 제품을 단순히 보고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여정으로 만들어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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