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둘 다 조금씩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남자친구분은 선물로 숙소 10만원어치를 받겠다고 했고, 선물은 받는 사람 마음이니까 그 부분은 존중해야겠죠. 하지만 여행 경비를 생각해보니 숙소만 선물로 하고 나머지는 반반 부담하는 게애매한 상황이 된 거잖아요?처음 계획은 님이 선물 10만원 + 여행경비 10만원, 남자친구분은 선물 없이 여행경비 10만원이었을 텐데, 남자친구분이 숙소를 선물로 받겠다고 하면서 총 경비 20만원 중 본인 부담은 10만원으로 고정해버린 느낌이에요.서로 기분 좋게 여행 가려면 숙소는 선물로 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여전히 반반 부담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여행 경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서로 오해 없도록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