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일까요? 고1 학생입니다.전이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을 걸로이젠 펑펑 웁니다.예를 들어서

고1 학생입니다.전이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을 걸로이젠 펑펑 웁니다.예를 들어서 친구가 제 연락을 읽고 깜빡하고 읽고 씹었을 때친구가 ' 아 까먹었다 ' 이러면 장난치고 넘겼을 텐데지금은 왜 사과를 안 하는지, 내가 자기한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존재인지 자꾸 깊게 생각하고 울고 학원 숙제를 하는데 문제가 막히면 이것도 못 푸냐고 웁니다.그리고 이러기 시적하면서 기억력이 좀 감퇴한 것 같습니다.아침에 뭐 먹었는지, 뭘 하려했는지가 잘 기억이 안 나고공부 할 때도 전이랑 다르게 하루면 외울 걸 일주일 외워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또, 습관적으로 사라지고싶다고 생각합니다.애들이랑 있으면 웃다가도 갑자기 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차도 앞에 있으면 갑자기 차가 돌진해줬으면 좋겠고, 버스에서 건물이 보이면 떨어지고 싶습니다.그리고 잠이 많아졌습니다.계속 자고 싶습니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냥 자고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 해야하는, 의무인 등교나 숙제, 학원 가는 것 빼고는 거의 잡니다. 방은 항상 더러워서 어머니가 치우는 게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더러운 건 아는데 하려하면 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