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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요... 제목 그대로 아빠가 너무 싫어요딸이니까 이런 생각은 안 해야지 싶어도

제목 그대로 아빠가 너무 싫어요딸이니까 이런 생각은 안 해야지 싶어도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이젠 같이 살기도 싫고 그냥 대화 조차하기 싫어요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뒤늦게 사춘기가 온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싫으면서도 아빠가 하는 걸 생각하면 다시 또 싫어져요...제가 방을 안 치우는 편이고 게으른 편이지만 천천히 할 일은 다 하는 성격이에요 엄마도 비슷한 성격이시고, 조금 느려도 할 일은 하는데 아빠는 강박증이 있는 것처럼 거실에 쓰레기 하나 딱 있어도 집이 더럽다며 투덜대듯이 짜증을 내시고 쓰던 물건을 제자리에 안 가져다 놓으면 진짜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면서 눈치를 줘요... 아빠도 그런 적이 많은데 엄마랑 저한테만 그런 식으로 행동해요...제 주변 지인들한테 방 사진을 보여줘도 깨끗한 편이라고 하고 친구들 방이랑 비교해도 제가 더러운 편이 아닌데 아빠한테 다른 사람들 다 이렇게 산다고 하면 갑자기 남들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해요... 아빠는 비교를 엄청하거든요.그리고 제가 제일 싫은 이유가 아빠가 엄마를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요... 아빠 취미가 낚시라 아빠가 다른 곳으로 낚시를 가서 새벽 3시에 들어와도 엄마는 아무 말 안 하시거든요 신경도 안 쓰시고요... 그런데 아빠는 엄마가 지인이나 직장 회식을 하는 날에 10시 안으로 안 오면 짜증을 내요. 거기서 화난 걸 집에 있는 저한테 화풀이를 해요. 갑자기 별 말 없다가 집이 더럽다하고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아요. 또 자기가 화난 걸 티라도 내려는 것처럼 방문도 세게 닫고요. 엄마한테 화난건데 왜 저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2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동생한테는 안 그러거든요... 꼭 저한테만 그래요. 또 안 해도 될 걸 굳이굳이 일을 만들어서 생색내듯이 자기가 피곤한데 이거까지 했다면서 엄마한테 짜증까지 내요...진짜 아빠가 너무 싫어요... 이런 마음 먹으면 안되는 거 아는데 엄마가 아빠 때문에 힘들어하고, 저도 아빠 때문에 힘들어서 차라리 두 분이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성인 되자마자 집에서 나가고 싶구요... 돈만 있어도 지금 바로 나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괴로워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2학년이면 곧 성인이 됩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집에서 출가하더라도

사이안좋게 나가지말고 좋게 하고 나가세요

명절날 꼭 찾아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