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안 가겠다고, 고등학교 와서도 1학년때부터 자퇴한다고 난리쳤는데 그냥 지내다 보니까 3학년 됐네요. 아마 작성자분도 저처럼 되실 것 같아요. 저는 친한 애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한 명도 없었고 오늘도 학교에서 한 마디도 안 하고 왔는데 전 이런게 좀 잘 맞았는지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도 딱히 없기도 했고요. 자퇴는 생각 좀 더 해보세요. 작성자님도 저처럼 고민 몇 번 더 하다 보면 졸업일 거에요. 지나고 보니까 그렇게 긴 시간으로 안 느껴지더라고요? 고등학교 다니다 보면 결국 어떤 대학은 갈 수 있을 거고, 공무원이 돼도 대졸이 낫고요. 대졸이면 공무원이 너무 싫어져도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죠. 유학은 돈 많으시면 하시는 거긴 한데, 내년 4월 검정고시 보려면 지금 당장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절차 밟고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마. 제가 또 고1때 많이 알아봐서 좀 안답니다? 어쨋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