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 선택이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아요.
중학교 때부터 도형 감각이 좋고 공간적으로 사고하는 데 강점이 있었다면, 고등학교 기하도 어느 정도 연결되는 흐름이 있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과목이에요.
물론 기하도 어렵긴 하지만, 개념 자체는 확통보다 직관적이라 처음 입문자에게는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반면, 확통은 개념은 쉬워 보이지만 문제 푸는 감각이나 추상적 사고, 경우 나누기 스킬이 약하면 문제 푸는 속도나 정확도가 잘 안 붙을 수 있어요. 지금 말한 것처럼 “당시 다 틀렸다”는 건 기본적인 감각이 약할 수 있다는 뜻이라, 단기간에 뒤집기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추천은 이래요:
기하를 선택하고, 초반에 개념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잡아가되
기출 중심으로 반복해서 감각을 쌓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기하도 공부 초반엔 어렵지만, 감 잡으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특히 도형 감각 있는 학생은 실전에서 꽤 강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