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를 가실 생각이라면
학교 성적은 고등학교 성적이 중요한데요.
지금 성적 올리고 고등학교때 다시 미술학원 다니는 게 큰 효과가 있을까요.
어차피 실기와 성적은 계속 같이 관리하셔야 합니다.
언제까지는 공부만 하다가 언제부터 실기를 한다...라는 식의 구분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공부와 실기를 같이 관리하는 리듬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실기시험을 봤을때 친구들 다 붙고 저만 떨어지거나"는...
붙고 떨어지는 얘기는 결국 미대입시를 말씀하시는 건데
아직 3년이나 더 있다가 있을 미대입시까지 벌써 걱정하시나요.
지금은 지금의 일에 더 신경쓰시는 게 나을텐데요.
그림 평가 받을때 혹평 받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미대 입시에 떨어지는 게 문제죠.
학원 테스트때 혹평 받는 건 오히려 좋아요.
자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학원은 칭찬받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잘 못하니까 배우러 가는 곳입니다.
학원에서 혹평 받는게 싫다는 건 곧 미술 배우기 싫다는 뜻이나 마찬가집니다.
학원 다니는 이유를 잘못 알고 계신 거예요.
학원에서 혼나고 지적받으며 그림 실력 키우고
그렇게 키운 실력을 미대입시때 펼치는 겁니다.
학원은 실전이 아니고 연습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