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랑 저, 아빠 셋이 사는 가정입니다.집이 아빠꺼로 넘어갔고, 한집에 셋이 삽니다아빠랑 살기싫어서 다른이유를 핑계로 유학 준비하는 고3입니다.아빠는 할아버지, 할머니 재산 및 1억인가 얼마를 고모들과 합의해서 다 가져갔습니다. 할아버지는 몇천만원 통장을 따로 빼두셨습니다. 그걸 저한테 주기로 했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아빠가 통장을 알게됬습니다. 아빠는 돈이랑 집 받아놓고 돈 막쓰다가 통장 알게되서 저한테 학원으로 협박 하다가 얼마전에 제가 안주겠다고,주기 싫다고 이야기하니깐 뭐라 하길래 말 안하고 잤는데 새벽에 ”통장 안가져 올거면,알겠어. 그거 가지고 잘살구“이런 말 보내서 끝인가 하고 몇일을 거리감있는 분위기로 살다가 오늘 학원 갔다가 쉴겸 컴퓨터 조금 하고 있었는데 방에 와서 ”공부 할 생각이 없네, 니 그 돈 있다고 유학 간다는 착각하고 있나본데, 공부도 안하는데 학원 뭐하러 가냐?(그외 길어서 생략) 니 학원비랑 카드값 ,가스비,전기세고 뭐고 다 니 통장 가지고 있으니 너한테 청구할거고 남은돈으로 알아서 유학가라“등 계속 협박 당하다보니 살아가는게 점점 싫고 괜히 태어나서 사는거 같다고 느낍니다..예전부터 살기 싫었는데 이 말 듣다보니 이제 의지도 꺾이고 힘든데 소송 못 거나요...소송하고 나면 생활비 같은건 어떻하고, 집은 어떻하고, 다 어째 되는건가요...걱정이 많습니다